차량 아이오닉5 포기.. -운명은 그냥 테슬라였나 봅니다.
- sjkoon
- 조회 수 624
- 2021.04.12. 13:05
아이오닉5도 같이 예약 걸었었는데... 오전에 공지가 왔네요.
대충 요약해보면..
1. HTRAC (4륜) 옵션을 넣은 아이오닉5 인증이 늦어지고 있음.
2. 테슬라 물량이 쏟아져 들어오는 중이라 전기차 보조금 여분이 위태위태한 상태.
3. 미리 보조금을 신청해두자니 2달내에 차가 안나오면 보조금 신청이 취소됨.
4. 따라서, 2륜으로 바꾸던지 해야 빨리 차를 받을 수 있음. 4륜 보조금내 출고 여부가 불투명.
이런 상태네요.
1 번 문제가 제일 큰데....
아마 주행거리가 생각보다 적고 이로인해 인증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거기다가 최근의 반도체 부족 사태로인해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죠..
현대의 경우 반도체 사용이 더 많은 편이기도 하네요. (테슬라의경우 ECU MCU 정도면 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최종적으로 아이오닉5는 계약포기했습니다.
EV6 예약자분들도 걱정이 되네요. 내년엔 제조사 쿼터제로 바뀔려나요 ㅋㅋㅋ..
추가적으로 전기차 보조금 추경안은 최대한 늦게 처리되겠네요.. 연말쯤에나 될거같으니..
대충 7월부터는 소진되고나서 한동안 전기차 출고가 없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오닉5 4륜, EV6는 추경안 맞춰서 출고 시작되겠네요.
저도 당일날 사전예약을 한 사람중 하나로써
1. 주행거리 RWD 19인치 430km인데 20인치는 405km입니다. 효율이 확실히 급감하는것을 보고 충전스트레스를 받기는 싫습니다.
2. 풍문에 AWD 20인치는 370km대라고 합니다. 이이야기 들으니 충전 어떻게 하지? 이핏에 400v 전기차 있으면 어떻하지? 이런 생각이 너무 듭니다.
3. 현재 ncm811 9반반에서 22년 23년경에 나올 배터리는 127입니다. 이로 인해 배터리 가격이 훨씬 더 낮아지고, 각형 배터리가 표준화되어 Cell to pack 형태로 되면 전기차에 들어가는 에너지 밀도가 더 증가될겁니다.
4. 니로 하이브리드 풀충전되면 주행가능거리 1050km 뜨는거 보고 주유하는데 2분에 이정도면 이거에 비할 전기차가 나올때까지 하이브리드로 존버하는게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추가로, 82kwh 모델3 LR이 재인증하고 있는 상황이라 주행거리 최소 550km는 나올듯하네요
일단 e-pit (고압고속충전) 의 경우 설치가 거의 완료되가는 곳이 있더군요.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안성이라던가요..
환경부 인증 거리는 코나를 몰아본 제 소감으로는 얼추 체감거리가 맞습니다. 장거리 뛸때 400km 주행거리는 넘어본적이 없습니다.
아이오닉5도 사실상 장거리시 중간에 무조건 충전은 필수인거같습니다.
저는 장거리뛰면서 중간충전을 최소화하고싶어서 취소한 것도 있습니다.
코나는 출퇴근용으로 쓰면 여름에는 1주일에 한번만 충전해도 되는 경우도 있지만 장거리에서 어려움을 느끼곤 했어요.
아이오닉 사륜이 그거보다 짧다니... 불편함은 필연이겠네요.
이건 그냥 현대차에서 생산계획을 제대로 안잡은게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