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벤츠 "우리 5년 더한다!!"
- 갤럭시派
- 조회 수 750
- 2024.02.23. 14:26
https://www.google.co.kr/amp/s/www.hankyung.com/amp/2024022340115
내연기관 5년 연장 가즈아
뭐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전기차가 예상만큼 성장하지 않는것도 있고
이대로는 한중에 기술력 밀려서 그럴수도 있고
아무튼 미뤄졌네요.
2030년 오기전에
찐막 35년까지 내연차 생산 연장
2035년 전에
찐찐막 40년까지 내연차 생산 연장
2040년 전에
찐찐찐막 45년까지...
이런 드립도 있고
큰 문제가 있는데
1. 유럽의 전동화는 플하가 대세입니다
유럽은 출근용 전기차와 장거리용 내연차로 구분해서 구매하는게 꽤 대중화되어있고 그래서 미니나 BMW i3같은 차량의 주행가능거리가 짧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플하는 이 둘을 한대로 몰아서 사는 개념이구요
2. 이렇게 된 이유는 유럽시장에서 유난히 왜건이 팔리는것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일정 이상 장거리여행시 국내선 비행기를 타는 북미와 달리 유럽은 상대적으로 자동차여행문화가 더 발달해있고 휴가시 1000~2000km 운전도 일어나기 때문에 SUV보다는 승차감이 좋은 승용차기반 왜건 여행이 유리합니다
같은 이유로, 장거리주행시 전기차로 지속적으로 충방전을 반복하는것 보다는 주유하면서 동승자와 교대해서 운전하는게 더 일반적이겠죠.
3. 가장 큰 이유인데, 유럽 제조사의 전기차 실적이 나쁩니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전통적인 제조사중 내연기관보다 전기차에서 점유율이 높은건 현기차뿐입니다. 폭바나 르노는 판매량이 신통치 않고, 독3사같은 프리미엄브랜드는 원래 프리미엄브랜드인데다 전기차는 더 비싸기 때문에 판매량이 생각보다 신통치 않습니다
원래는 유럽차가 갖고 있던 헤게모니를 전기차시장에서도 이어나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EU차원에서 전동화를 추진했던 것인데, 테슬라와 현기차, 중국제조사의 약진으로 오히려 전기차에서는 시장 주도권을 뺏겼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도 한번 글 쓴적이 있는데, 전통적인 유럽 모터스포츠인 F1에서까지 Net Zero를 외치는 이유가 이겁니다. 탄소포집해서 연료로 만들어서 다시 태우면 추가적인 배기가스 배출이 아니므로 친환경이고, 따라서 내연기관을 계속 써도 친환경이라는 논리를 제조사들이 들고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유럽에서는 완전 전기차 전환은 지금 시점에선 사실상 무산되었다고 봐도 됩니다.
기존 내연기관 강자들이 전동화 전환에 애를 먹고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