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윈도우가 디자인으로 맥OS를 이겼던(?) 시절
- 하루살이2
- 조회 수 1932
- 2022.03.20. 20:16
저도 비스타를 썼었지만... 이게 똥적화와 호환성 때문에 *같이 멸망했지만 의외로 UI의 미려함은 역대 윈도우 중에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위젯을 비롯해서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기능들도 엄청 세세하게 많았고, TV수신을 지원하는 미디어 센터 등 기본앱도 정말 별의별게 다 있었습니다. 당시 MS가 홈시어터를 밀고 있어서 미디어 관련 기능들도 되게 풍성하게 들어가있었고, 당시엔 태블릿PC라는게 보편화 되기 훨씬 전이었는데도 빌 게이츠가 '스위블형 태블릿PC'를 컴퓨터의 미래라고 강하게 주장하던 시절의 산물로 태블릿 지원을 위한 펜 필기 도구들까지 다 들어가있었습니다. 뭔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하는 '미래'를 볼 수 있었죠.
근데 그놈의 최적화 때문에 다말아먹고 7부터는 경량화+에센셜한 기능들만 남기면서 본질에 더 집중하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고, 8부터는 당시 트렌드에 맞게 플랫 디자인 차용하면서 화려한 UI들은 다 날아가버렸죠. 여러모로 비스타가 시대를 앞서나간 비운의 OS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댓글
14
1등 [성공]함께크는성장
2등 Memeko
별빛정원
Memeko 님께
3등 덕원
엔당이희망입니다
best PaulBasset
글쓴이
하루살이2
PaulBasset 님께
Aimyon
하루살이2 님께
워런티비오루
Aimyon
쑥부쟁이
TQQQ
글쓴이
하루살이2
TQQQ 님께
아무노래
2022.03.20. 20:17
2022.03.20. 20:24
2022.03.21. 12:52
2022.03.20. 20:25
2022.03.20. 20:26
2022.03.20. 20:29
2022.03.20. 20:46
2022.03.20. 21:00
2022.03.20. 20:36
2022.03.20. 20:45
2022.03.20. 20:53
2022.03.20. 21:42
2022.03.20. 21:53
2022.03.21. 13:47
정맡 되게 예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