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잡담: 기커완의 긱벤치5와 긱벤치6 측정방식 차이 설명
- Section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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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8. 22:51
긱벤치 5
- 각각의 코어가 각각의 부하를 따로 따로 실행한다.
- CPU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 시스템의 런타임 라이브러리를 더 많이 호출하여, 각 제조사의 OS 최적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 순수히 칩 자체의 성능을 측정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제조사의 OS 최적화에 따른 간섭을 일정 부분 받으므로)
긱벤치 6
- 모든 코어가 함께 작동하여 하나의 로드를 실행한다.
- 다양한 앱을 실행할 때 휴대폰이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과 더 잘 일치한다.
- 시스템의 런타임 라이브러리를 거의 호출하지 않고 지정된 표준 컴파일러를 사용한다.
-> 제조사의 OS 최적화의 영향 및 간섭으로부터 상당 부분 자유롭다.
결국 컴파일러가 긱벤치5에서는 서로 달랐던 탓에, 크로스플랫폼 벤치라고 하기엔 그 의미가 꽤 퇴색된 감이 없진 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기커완이 긱벤치5가 시스템 운영체제 최적화의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한 것 같습니다.
긱벤치5 매뉴얼에 따르면, 긱벤치5의 암호화 연산은 AES-XTS 알고리즘으로 128MB의 버퍼를 256비트 키로 암호화하는 연산을 측정합니다.
이 버퍼는 4,000개의 블록으로 나뉘어지는데, 각 블록에 대해 블록 번호의 SHA-1 해시를 사용하여 XTS 카운터를 계산합니다. 그런 다음 각각의 블록은 AES 암호화 1회, XOR 연산 2회, GF(2^128) 곱셈을 포함하는 AES-XTS를 사용하여 16바이트 조각으로 처리됩니다.
음 긱벤치 5가 CPU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랑 순수히 칩 자체의 성능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얘기는 서로 반대되는 얘기 아닌가요?
그리고 정말로 긱벤치 6가 긱벤치 5보다 OS 최적화의 비중이 줄어들었다면, 긱벤치 5보다 6에서 성능이 특히 더 높아진 iOS의 경우 최적화가 타 OS보다 형편없다는(...) 얘기가 되는건데 이상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