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디렘 W1 딜레이는 확실히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 연월마호
- 조회 수 1066
- 2020.01.31. 17:20
(어째서인지 방전 상태로 와서) 배터리 충전 다 끝내고 딜레이 먼저 테스트해 봤습니다.
일단 전제 조건으로 어떤 걸 가지고 테스트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고, 개인별 민감도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공식 스펙 기준으로 판단해서 동영상에서는 따로 테스트하지 않고 게임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게임에서는 부스트 모드 끈 상태에서는 약간 딜레이가 느껴집니다.
그래도 평균적인 이 가격대 코드리스에 비하면 훨씬 빠른 편입니다.
평소 딜레이가 한 박자 늦는 게 체감이 된다면 W1 일반 모드는 반 박자 정도로 보면 됩니다.
그리고 부스트 모드를 켜면 이 반 박자도 확 줄어들어서 살짝 느껴질까 말까인 정도가 됩니다.
만약 일반적인 캐주얼 게임을 즐긴다면 거의 판단하기 어려울 것이고,
FPS나 리듬 게임처럼 50ms도 판단에 영향을 주는 경우에서는 살짝 늦다는 게 체감이 되는 정도가 됩니다.
<이하는 리듬 게임 테스트인데, 저는 리듬 게임을 그렇게 썩 잘하지는 못해서 최고 난이도보다 한 단계 낮게 테스트했습니다.>
시험삼아 부스트 모드 켠 상태로 리듬 게임도 실행시켜 봤는데,
원래 스피커로 하던 때의 싱크로는 확실히 안 맞는다는 게 체감이 되더군요.
그래도 싱크 조절해서 늦게 오게 조절하니 판정도 그럭저럭 맞아서 플레이 가능한 수준이었습니다.
(이 경우는 안드로이드에서 했는데 원래 +6 싱크였던 게 +24 정도로 늘어나게 되더군요.)
그리고 재미있게도 아이패드 6세대에 물려서 했을 때에는 (다른 리듬 게임이긴 하지만)
싱크 조절 안 한 상태에서 그대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판정에서 딱히 평소와 다르다는 건 체감하기 어려웠고 전체 결과도 평소랑 비슷하게 나오더군요.
최고 난이도가 아니라서 간격이 좀 넓은 편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
다른 TWS에서는 이것조차 안 됐던 걸 생각하면 꽤 놀라웠습니다.
부스트 모드 상태에서의 음질 열화는 (막귀 기준으로는) 체감이 거의 안 된 편이었습니다.
다만 부스트 모드의 단점으로 연결 불안정성이 살짝 보입니다.
블루투스 연결이 끊기는 정도는 아닌데 가만히 앉아 있는 상태에서도 어느 순간에 지직거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더군요.
이 부분은 가격적인 부분도 있고 부스트 모드의 특성에 따른 문제로 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대중교통 이동 중에는 아직 테스트해 보지 못하였으나 부스트 모드로 돌아다니는 건 신경쓰일 듯합니다.
이 점을 제외하면 게임 중 부스트 모드는 생각보다 쓸 만한 단계로 보입니다.
<실제로 QCY T5의 경우는 부스트 모드를 해도 W1 일반 모드보다 딜레이가 큰 편이었으니..>
리듬게임이 아닌 일반적인 모바일게임 할때 딜레이를 느끼지 못할 수준은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