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스냅888하고 엑시2100 성능과 발열 문제는 결국 제조사 역량 문제입니다
- 호쯔
- 조회 수 678
- 2021.02.01. 11:54
SPEC 벤치 뜬거보면, Cortex X1하고 A78이 기대보다 성능은 10% 가량 낮네요.
그렇다고 해도 A77 보다 성능 좋고, 소비전력도 당연히 높습니다.
이건 애초에 ARM 발표 때부터 그랬어요.
지금 스냅888하고 엑시2100 성능과 발열 문제는 스냅865보다 성능과 소비전력이 높아진 프로세서를 제대로 활용 못해서에요.
방열 능력을 높이던지, 아니면 빅, 미틀, 리틀코어 사용 비율을 조정하던지 했어야 하는데, 둘다 못한거 같네요.
방열능력은 스마트폰 폼팩터상 당연히 키우기 힘든게 맞죠.
그런데 코어 사용하는 알고리즘을 고쳤어야 하는데, 865 시절 그대로 빅코어 위주로 쓰는거 같아요.
애플 A13하고 A14의 빅코어는 Cortex X1보다 성능 높지만, 소비전력도 더 높아요.
그래서 애플은 빅코어는 벤치딸 칠때나 쓰고, 일반적인 작업은 대부분 리틀코어에서 돌리죠.
스냅888하고 엑시2100도 대부분의 작업은 미들하고 리틀코어에서 돌리고 빅코어는 벤치딸 칠때나 쓰도록 고치면, 훨씬 나아질거에요.
그리고 ARM의 리틀코어 성능 가지고 불만하는 글이 간간이 보이던데, 애초에 ARM과 애플의 접근방법이 다릅니다.
애플 A13부터 빅코어가 스마트폰에 쓰기에는 소비전력이 너무 커졌어요.
아마 노트북에도 쓰기 위해서 저렇게 만든거 같은데...
그래서 스마트폰에서 대부분의 작업을 리틀코어에 할당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리틀코어 성능도 올린거죠.
ARM 같은 경우에는 빅코어 소비전력이 애플에 비해 매우 적어서, 대부분의 작업을 빅코어에서 수행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니 리틀코어는 그냥 소비전력 적은게 제일 좋죠.
이번에 X1 도입하면서 소비전력이 애플보단 못해도 꽤 늘어났는데, 이에 대한 대처를 제대로 못 해서 사단이 났고요.
미들코어는 여전히 소비전력 적으니, 미들코어 위주로 굴리면 될거에요.
1.8GHz에서 0.5W 먹는다고요? 직접 측정해보셨나요?
이 글에선 7나노 공정의 855에서 1.8GHz의 A55가 0.3~0.4W 먹는다고 나오는데요?
그것이 절전모드 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