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솔직히 패드가 다음 컴퓨터라는거
- 룬룬
- 조회 수 964
- 2021.06.27. 00:06
이제는 어느정도 동의 할 수 있을 꺼 같습니다. 솔직히 코딩이나, 정말 프로급의 전문적인 작업이 아닌 이상에는 말이죠. 영상편집도 FHD(4K는 되나 모르겠....)정도는 루마퓨전이 있고, 사진 편집은 어피니티 포토가 그림은 프로그리에이터와 클립스튜디오가 있고 필기는 뭐 말 안해도 이미 훌륭한 앱들이 존재하죠. 그나마 딸리는 거라면 의외로 문서 작성인데 애플 Pages나 키노트를 사용하면 되기는 합니다만, 호환성이 좀 그렇죠. 물론 pdf로 공유하면 되기야 하긴 한데 번거롭긴 한게 사실이죠.
솔직히 저도 코딩을 해야 하다 보니 노트북을 쓰고, 게임도 해야 하니 pc도 있지만은 둘다 안한다면 태블릿이면 충분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망할 보안 프로그램덕에 100% pc(윈도우)없이는 불가능이라는게 걸리지만 말이죠.
사용자가 필요한 워크플로우를 잘 구축하고 아이패드에서의 기존 컴퓨팅 컨셉을 잘 적응하면 따라서 데스크톱과 공존하는 컴퓨터로써 정말 좋습니다. 하지만 각종 제약 사항이나 기능 부재로 사용자가 적응을 해야 되는 환경이며 원하는 작업을 하기위해 절대 친절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애플의 정책으로 아이패드는 크지 못하고 있습니다.
https://panic.com/blog/the-future-of-code-editor/
Panic이라는 wwdc에서도 소개되는 애플 친화적 개발 팀인데 저번에 아이패드 코드 에디터를 포기한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애플의 아이패드에서의 제약 사항때문인데 외부 익스텐션 프로세스를 실행하지 못하며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컴파일러 접근을 막고 webkit만 허용하는등 제약이 너무 많습니다. 저번 에픽 재판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맥과는 달리 아이패드는 본인들이 컨트롤함으로써 보안을 챙긴다고는 하지만 이러한 제약 사항아래에서 아이패드는 앱스토어와 외부 프로그램 제한으로 성장을 막으면 절대 전문적 플랫폼(또는 독자적 플랫폼)으로 성장하지는 못할겁니다
ui가 터치 기반인건 문제가 안된다고 봅니다. 태블릿인데 이건 애당초 터치를 전재로 설계된 제품아닌가요? pc가 갖고 있는 근본적인 호환성, 멀티테스킹 문제가 해결 안 되면 답 없다고 하시는데 솔직히 들에서 말한 용도로는 전혀 문제가 안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일반인 입장에서 저런거 신경 쓰면서 해야할 작업은 별로 없어요. 그나마 문서작성 정도 이긴 한데 뭐 이건 쉴드 치기가 힘들겠습니다. 물론 어거지로 애플 pages같은거로 작성후 pdf로 보내면 되기야 하는데....
전문적으로 가면 분명 대체가 안되고 아쉬운게 보이지만은 대다수의 일반인 입장에서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저부터가 일단 코딩과 과제, pc 게임을 빼면 pc(노트북)의 사용빈도가 매우 급격히 줄어든지라 충분히 일반인의 용도로는 보안프로그램이 필요한 작업들(망할 보안프로그램...) 대체가 가능하다고 보는겁니다.
아이패드가 맥북에어와 엇비슷하거나 더 좋아지기 위해 필요한 것들(큰 용량, 매직 키보드, 무선 마우스, 애플펜슬 등등) 챙기다 보면 결국 맥북보다 비싸고 무거워지더라구요. 5-6년 후에는 또 모르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