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이제 성능으로 스마트폰을 사는 시대는 지났다.
- AurA
- 조회 수 910
- 2022.03.03. 18:05
들어가기전 이 글은 gos를 옹호 하는 글도 아니고 직접 연관된 글도 아닙니다. 다만 성능 이야기가 나와서 써보는 글입니다.
한때 컴퓨터에서 인터넷이 느려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사용에서 한계가 와서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했었습니다. 과거 q9550정도 까지는 그랬던 걸로 압니다. 지금은 사실 ssd면 됩니다. I3이든 뭐든.
컴퓨터는 수십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은 10년? 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사실 성능이 중요하긴 합니다. 앞으로도 어느정도 중요 할거구요. 다만 일반적으로는 마케팅적인 면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페라리를 구매 하는 사람중에 페라리의 성능을 100프로 쓰는 사람이 몇프로가 될까요? 트랙에 가지 않는 다면 아마 폐차 때까지 최고속도 근처 까지도 갈 이유 없을겁니다. 제가 돈이 아주 많으면 페라리 로마 같은 차는 사고 싶습니다. 다만 트랙에 갈지는 모르겠고 안 간다면 저 역시도 그 성능을 다 쓰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페라리가 제로백을 내린다거나 최고 속도를 내린다거나 하면 페라리를 사지 않을 겁니다.
마케팅적인 요소들은 결코 바보 같지 않습니다. 그 돈주고 테그호이어를 왜 사냐 하는 사람들이 벤츠를 살수도 있고 차는 가면 되는거 아니야? 하는 사람들이 테그호이어를 살 수도 있습니다. 가끔 디자인이나 헤리티지 혹은 그게 무엇이든 마케팅적인 요소를 무시하는 분들이 있는데 사람은 원래 감정적인 동물입니다. 그걸 무시하는 것 자체가 이성적이지 못 한겁니다.
이제는 폰으로 게임을 하지 않는 다면 성능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밖에 나가서 물어보면 본인 폰에 ap 램용량 등등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심지어 그냥 갤럭시다 아이폰이다 이런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Ufs버전을 아신다구요? 그냥 ufs나 nvme를 안다면 미코인이 아닌가 의심해봐야 할지도 모릅니다.
사실 미코에도 많지 않으신가요? Gos 이미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요? 그런데 숫자로 보니까 충격 받으신 분들도 많죠?
이제는 성능 보다는 종속력 때문에 구매 하시는 분들이 더 많을겁니다. 다른 단어를 찾고 싶었는데 이거 밖에는 없더라구요. 사실 애플은 그렇게 된지 좀 되었지요. 아이폰이 갤럭시에 성능이 밀렸을때 구매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디자인, ux ui, 부들부들 거림, 사과 농장, 질러놓은게 많아서, 카메라. 등등 이유가 많았죠. 사실 그때도 성능으로 구매 안한 분들은 상당히 많았습니다.
제가 갤럭시를 쓰는 이유는 파일관리, 와콤, 통화 녹음 전화기로서의 능력(아이폰은 팝업 전화창이 들어간지 얼마 안되었고 아직도 통화 목록이 제한이 있고 전화 끊으면 통화시간 보여주는게 없다고 들었습니다.) 컴퓨터 같은 스마트함, 근래들어 일취월장한 마이크로소프트 안드로이드 연계 갤럭시 간 연계 등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 경쟁은 끊임이 없을 겁니다. 왜냐면 그것 만큼 마케팅에서 중요한 점은 없으니까요. 단순히 세계 1위 ap타이틀 작년보다 얼마가 빠르다는 타이틀 말고도 성능은 꽤 감성적으로 중요합니다. 비록 그 성능을 전체적으로 쓰지는 않더라도요
저는 스마트폰에서는 아직 성능을 따지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페라리 같은 경우에는 일반 공도에서 페라리의 최고 성능을 끌어내기가 쉽지 않아요.
대신 스마트폰은 게임이라는 아주 친숙하면서, 바로 최고성능 향상의 효과를 바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죠.
카메라 촬영이라는 것도 있구요.
그러다보니 애플이 마케팅에서 계속 성능 관련해서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능이 무용하다는 건, 그 성능으로 평소에 할만한게 정말 없어져야 무용론이 발생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최근 카메라 마케팅이나 게임쪽으로 본다면, 그건 아닌것 같습니다.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아요.
물론 사용패턴에 따라 카메라를 잘 안쓴다거나 게임을 안한다면 말씀하신대로 성능으로 스마트폰을 사진 않겠지요. 하지만 아직까지 카메라나 게임쪽에서는 성능이 많이 발전해야 하는 요구가 많은만큼, 성능으로 사지 않는다는 평가는 아직 이르다고 봅니다.
카메라 같은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라니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요즘 카메라 같은 경우는 렌즈 자체의 성능으로 찍기보단 그걸 촬영해서 NPU로 보정을 입힌 작업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런 상황에서 카메라 촬영에 성능이 안들어간다고 따로 떼어놓고 생각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댓글에 밝혔지만, 둘다 안하는 사람입장에선 말씀대로 성능에 따라 스마트폰을 사진 않겠지요. 컴퓨터 시장에서도 사무용 시장이랑 게이밍 시장이 다른 것처럼요.
하지만 수요가 있는 곳에는 언제나 공급이 있기 마련입니다. 기업이 어떤 목적으로 투자를 하려고 할 때는 명백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 법이니까요. 지금의 상황에서 애플이나 삼성이 계속 성능을 추구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뭐 성능의 갤럭시 카메라의 아이폰이라고 하는 것은 그렇게 '성능에 상관없으신' 분들이 생각하시는 방법이겠죠. 하지만 저는 계속 기업이 그렇게 만드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기기의 사양이 그렇게 구매 포인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기업은 다른 쪽으로 마케팅을 바꾸려고 노력하겠죠. 마케팅도 수요를 무시하고선 성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왜 일반인들은 느끼지도 못할 그런 괴물같은 ap를 만들고서도 애플은 계속 그쪽에 투자를 할까요? '단지' 마케팅적인 부분만 생각한다면 그렇게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해가면서까지 물건을 만드려고 노력할까요?
댓글에서 말씀하신 '성능의 갤럭시, 카메라의 아이폰'이라는 일부의 평가만으로 전체적인 구매 성향이나 시장 동향을 조사하긴 어렵습니다. 그리고 그런 정보는 구매자들로부터, 시장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기업들이 훨씬 더 정보를 많이 갖고 있구요. 그렇게 정보를 많이 갖고 있는 애플과 삼성에서 계속 성능 추구를 위한 투자를 하고, 이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건 어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지금도 갤럭시가 성능이 더 좋다고 알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아이폰이 카메라가 안 좋앗을때도 아이폰 카메라가 최고라는 분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페라리를 공도에서 200으로 달리려고 사는게 아닙니다. 돈을 많이 주면 당연히 그 성능이 따라 와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더 해드리면 근래에 실제 구간에서 노트북의 경우 많은 브랜드에서 인텔 i5가 i7보다 빠른 기현상을 보인넉이 있었습니다. 12세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놀랍게도 최고급 컴퓨터에 i7대신 i5를 넣는 회사는 전무 했습니다. 컴덕들이나 i5사라 할 뿐이고 무려 그걸 알고 있는 저도 i7을 샀습니다. ㅎㅎㅎ
네 저도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런 인상은 '부분적인' 사람들의 생각이지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속 예전 갤럭시의 성능 카메라의 아이폰 이야기를 하시는데, 요즘에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그것의 정보의 출처는 혹시 있는지요? AurA님께서 말씀하시는 '일반인'의 생각이 나오는 자료가 있는지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그리고 페라리 관련하여 말씀하셨는데, 당연히 돈을 많이 주면 성능이 따라와야한다고 말씀하셨죠? 그것이야말로 구입에 있어서 성능이 무용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말씀하신 겁니다. 차 성능에는 여러 가지 스펙이 있고, 그 하나하나가 구입하는 사람한테는 성능으로 느껴질 수 있는거죠. 그러다보니, 그것들을 느끼기 위해서 사는 수요가 있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리고 i5, i7 말씀을 하시면서 '기현상'이라고 말씀하셨지요? 그런 일부분적인 부분만 봐서 기업의 제품 생산 방향을 이야기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i5가 i7보다 성능이 더 나왔을진 몰라도, 기업이나 소비자나 i5가 i7보다 더 상위제품이라고 생각하진 않잖아요? 그 이유는 그 당시에 성능은 좀 쳐졌을 지 몰라도 그전이나 이후나 '일반적으로는' i7가 i5보다 성능이 더 나왔기 때문에 소비자도 i7가 i5보다 좋다고 느끼는 거고, 기업도 그런 방향으로 제품을 만드는 겁니다.
네 그래서 일반적으로 구매 성향에 있어서 그런 부분이 구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런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은지 자료가 있는지 궁금하여 거듭 말씀드립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일반적으로'라는 말만큼 구체적이지 않은 말이 잘 없습니다. 그리고 기업은 이런 추상적인 생각만으로는 투자를 하진 않죠. 그것도 수천억대~조의 투자를요. 정말 기업도 수많은 데이터의 분석을 통하여 '일반적'인 구매 성향이 말씀하신대로라고 파악을 했다면, 그렇게 투자를 했었을 거라는 것이 저의 댓글의 요지입니다. 기업의 투자 방향을 보았을때, 글쓴분께서 말씀하신 '일반적'인 분들의 수요가 과연 성능을 추구하는 수요를 넘어섰을지 저는 의문입니다.
제목에서, 글에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그렇게 구매를 했다고 한다면, 그에 대한 자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매동향이나, 사람들의 구입 심리에 대한 분석자료 말이죠. 그런 것이 없이 '일반적'이라는 말을 하신다면, 그것은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이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음... 페라리 같은 자동차를 최대 속도만 보고 사진 않죠.
휴대폰 벤치나 게임 프레임은 최대 속도를 냈을 때, 그 수준을 수치로 표시해줍니다.
페라리의 또 다른 성능지표는 제로백입니다. 최대속도를 내는게 아닙니다. 모닝으로도 낼 수 있는 속도 시속 100을 달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이죠. 역시나 페라리는 수치로 표시되죠.
다만 휴대폰은 그걸 수치화하지 않습니다. 분명 어떤 휴대폰이나 가능한 웹 브라우징도 성능 차이가 있으면 속도 차이가 있습니다.
그나마 가까운 벤치마킹은 앱 실행속도 벤치마킹인데, 시퓨보단 낸드 성능이 중요하고, 수작업이라 객관성이 떨어지죠.
저는 아직 컴퓨터 조차도 웹 브라우징 하기에 느리다고 생각합니다.
더 빨라져야 해요.
제로백 중요합니다. 가속이 다르다는 얘긴데요...
제가 120마력 차 타다가 300마력 타는데, 차선변경하고 차량 간격 조절할 때나 추월할 때 훨씬 편합니다.
기존엔 감히 생각도 못했던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나보다 느린 차 뒤로 쫄쫄 따라다녀야 했지만 지금은 제가 원하는 속도로 다닐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능만 보고 사지 않는다는건 저도 동감합니다.
다만 성능을 강조하고서 성능이 못나면 그건 화 낼 이유가 된다고 생각해요.
페라리가 제로백 3초래서 샀는데 100-110이 1분이 걸린다고 하면 당연히 사용자들 화 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