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폰 15 프로 9일간 사용 후기
- AlieNaTiZ
- 조회 수 1309
- 2023.10.22. 13:24
아이폰 11에서 아이폰 15 프로,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입니다. 다만 노치/다이내믹 아일랜드에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내용은 개인 사용 패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같이 구성된 사진은 모두 ProRAW 사진이 아닙니다.
아이폰 11 사용자였던 사람이 느꼈던 아이폰 15 프로에 대한 이슈들.
1. 배터리가 짧더라
- 이 정도면 아이폰 11보다 2배 오래가는 수준입니다.
- 아이폰 11 (A13 Bionic, 3,110mAh 배터리)
- 아이폰 15 프로 (A17 Pro, 3,274mAh 배터리)
2. 발열이 심하더라
- 일반적인 사용 패턴에서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 iOS 17.0.3 이후 기준에서 원신으로 일퀘(수메르)만 하고 끄긴 했지만 위험할 정도로 뜨거워지지도 않고,
5G 상태에서 배터리는 4% 닳았습니다.
3. 베젤이 얇아서 터치가 애매하더라
- 이거 인정.. 그래서 전면 화면을 모두 덮지 않는 풀커버 강화유리를 쓰면 낫기는 합니다.
4. 액션 버튼
- 다른 기능으로 커스텀이 가능하다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 물론 그래도 무음 기능이 편하기 때문에 무음으로 해두고 사용합니다.
5. 카메라
- 카메라가 엄청 좋지만 매우 크다.
야간모드, 3배 망원 줌으로 촬영해도 표면 텍스처가 잘 남으면서 좋은 사진을 남겨줘서 상당히 인상깊었습니다.
주간과 망원 3배 줌은 말해 뭐해 수준으로 상당히 잘 나와줍니다.
인물 사진은 정말 잘 나와줍니다.
아이폰 15 프로에서 LiDAR 센서를 처음 써 보는데 LiDAR 덕분인지 상당히 잘 따주는 것 같네요.
그리고.. 액세서리 파트.
제가 현재 리뷰용으로 받은 것과 지름했던 제품들이 일부 있어서 꼽아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정품 실리콘 케이스
- 엘라고 실리콘 케이스
- 엘라고 글라이드 케이스
- 슈피겐 하이브리드맥핏 케이스
- 슈피겐 이지핏 강화유리
- 벨킨 템퍼드 강화유리
- 팀팀 풀커버 강화유리
1) 정품 실리콘 케이스
- 압도적인 핏감을 선사합니다.
- 카메라 테두리가 카메라보다 조금 더 높게 설계되어 있지만,
아이폰 15 프로를 책상에 둘 때 실리콘이 먼저 닿는 느낌이 아니라 카메라 유리가 먼저 닿는 사운드/느낌이 납니다.
2) 엘라고 실리콘 케이스
- 어느정도 두께감이 있습니다.
- 카메라 테두리가 카메라보다 높게 설계되어 있고, 책상에 둘때는 정품과 달리 실리콘이 먼저 닿는 사운드/느낌이 납니다.
3) 엘라고 글라이드 케이스
- 단단한 느낌이 드는 케이스이고 두께감이 느껴집니다.
- 실리콘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정품과 달리 카메라 테두리의 PC 소재가 먼저 닿는 사운드/느낌이 납니다.
4) 슈피겐 하이브리드맥핏 케이스
- 투명 바탕에 낫띵 느낌이 나는 케이스인데,
- 테두리를 많이 먹는 풀커버 강화유리와 사용하는 경우에는 호환이 안됩니다.
- 마찬가지로 단단하며 정품과 달리 케이스가 먼저 닿는 느낌이 납니다.
5) 슈피겐 이지핏 강화유리
- 다른 선생님도 지적해주셨지만 코팅이나 이런 부분에서는 상당히 좋습니다.
- 그런데 가이드와 강화유리 사이에 유격이 있는 것 같다고 저도 느껴졌고, 실제로 붙일 때 테두리가 완전하게 붙지 않습니다.
- 그래서 결국 끝이 뜨면서 망했어요.
6) 벨킨 템퍼드 강화유리
- 사실상 강화유리 중 탑급의 마감과 코팅을 제공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 울트라글래스2 제품이 비싸서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 템퍼드 글래스가 좋긴 해요.
- 다만 여전히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만큼의 너비로 제작되기 때문에 끝 부분이 무지개빛이 납니다.
(무지개빛 호불호가 좀 있더라고요.)
7) 팀팀 풀커버 강화유리
- 풀커버 강화유리 제품이 케이스 별로 호환성을 좀 타는 느낌입니다.
- 6D 강화유리 제품인데,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엘라고 실리콘/글라이드 케이스와는 호환이 잘됩니다.
- 그런데 슈피겐 케이스하고는 호환이 안됩니다.
그리고 최근에 맥세이프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벨킨 부스트업 프로 15W 케이블도 구매했습니다. (개당 39,000원에)
무엇보다 아이폰 15 프로는 맥세이프를 가지고 있어서, 최근에 스탠바이 기능 또한 활용하기 위해 구매했네요.
결과적으로는 제 이전 경험 대비 2배 오래 가는 배터리, 엄청 빠른 성능, 막 찍어도 잘 나오는 사진 생각하면
매우 좋은 폰입니다.
다만, 256GB 모델을 170만원이라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지만
170만원 값을 하는 것 같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오 사진 보다가 뭔가 익숙해서 보니까 서울 노원구쪽이군요.
15 시리즈 발열이나 배터리 관련된 얘기는 13이나 14쪽이 워낙 잘나왔던 기기라 상대적으로 그런거고, 객관적으로는 꽤 괜찮은 기기죠. 특히 11같이 구형에서 올라왔으면 더더욱 그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