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갤럭시 S21+ LED 뷰커버 간단 후기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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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7. 21:52
디지털프라자 구매 사은품으로 받은 S21+ LED 뷰커버입니다. 휴대폰이 팬텀 실버 색상이라서 색상이 맞는 화이트로 받았습니다. 블랙과 바이올렛 색상도 판매중입니다.
1. 디자인 & 마감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딱 맞는 느낌을 줍니다. 역시 정품이라고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재질은 인조가죽 느낌의 지문이 묻지 않는 재질입니다. 전면은 통화를 위한 스피커 구멍을 크게 뚫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후면에 삼성 로고도 빼먹지 않았네요. 카메라 부분은 카메라 섬의 노출 없이 하나하나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특히, 엣지가 없는 플랫 디자인인 S21과 S21+는 사방을 다 감싸도록 디자인되어 있어 낙하시 보호가 잘 될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게다가 굉장히 부드러운, 매트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촉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또 만족스러운 부분은 테두리 마감이었는데요, 부드러운 고무 재질로 마감 처리되어 테두리에 손이 닿아도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다만 플래시 부근의 마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그냥 볼때는 전혀 티나지 않습니다.
2. 기능
LED 커버를 리뷰하면서 LED 기능을 빼놓을 수 없겠죠. S7, S8의 LED 커버와는 기능적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시계 확인, 전화 받기 정도의 기능은 전 세대의 커버들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S21에서는 드디어 LED를 손수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커버를 처음 장착하면 LED 아이콘 에디터를 추가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팝업이 뜨는데 그 때 다운을 받으면 기본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모양 및 아이콘들과 함께 커스텀 아이콘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콘 에디터 없이도 전화 확인, 볼륨 확인 등 LED기능은 정상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음악을 재생할 때 덮으면 음악 재생하는 모양이 표시되거나, 볼륨을 조정하면 그게 시각적으로 표시되는 점이 좋습니다. 커버에서 바로 터치를 통해 재생/일시정지를 토글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화면에서는 커버의 멈춤 버튼을 눌러서 바로 멈출 수 있고 다음 곡, 이전 곡도 가능합니다.
버튼부 디자인은 누르기 쉽게 튀어나와 있으면서도 경쾌하게 잘 눌립니다.
카드 수납부는 최대 2개의 카드를 수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마감도 꽤나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3. 단점
일단 모든 다이어리 형식의 케이스가 그렇듯, 그립감은 조금 떨어집니다. 커버를 뒤로 접어서 잡으면 잡는 것 자체에는 문재가 없지만 휴대폰과 연결된 부위의 전선에 데미지가 쌓여서 나중에 LED부분을 사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S7, S8 뷰커버의 전례를 보면 상당히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LED 없는 LED뷰커버는 무게만 더 무거운 다이어리 케이스에 불과한 만큼, 고장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케이스에 지출하기에는 조금 비싼 가격도 문제입니다. 저는 사은품으로 받았지만, 정가인 5만 5천원에 사라고 했다면 충분히 구매를 망설일만한 가격입니다. 참고로 S21시리즈를 초기구매하신 분들은 악세서리 10만원 할인 쿠폰 구매 페이지에서 3만 5천원에 구매 가능합니다.(사전예약자는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4. 총평
매년 발전하는 LED 뷰커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디자인도 예쁘고요. S7 edge를 사용할 때 모서리 4곳만 보호되는 탓에 액정이 깨졌던 적이 있는데 이번 케이스는 기기 전체를 감싸서 훨씬 안정감이 있습니다. 대신 무게는 조금 나갑니다만 보호력이 올라갔으니 이정도는 봐줄만 한 무게입니다. LED의 반짝반짝함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구매를 망설이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커버의 내구성이 걱정되시는 분들은 다른 케이스를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전작의 경험으로 볼 때 생각보다 내구성이 별로라는 말은 드릴 수 있습니다. 하드하게 쓰면 1년 안에는 분명 고장날 것 같아요.(구매 후 3개월만 A/S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LED가 꼭 필요하시다면 후면 LED로 나온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