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싸움하니 생각나는 기억이 있네요
- 루시우
- 조회 수 107
- 2020.11.08. 12:55
때는 바야흐로 3년전 고1이였는데 당시의 저는 A와 B라는 친구와 우연한 계기로 같이 다니게되었는데 A라는 친구는 처음에도 약간 그랬는데(같이 웃다가 뜬금없이 화낼일이 아닌데도 화내는 등)A는 야자를 안하는 관계로 B랑 야자하고 학교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컵라면이랑 삼각김밥 등 먹으며 같이 있다가 하교하곤했는데 A한테 먼저 고쳐줬으면 좋겠다 말을 했으면 좋을걸 그냥 저랑 둘이있을땐 대놓고 싫다하고 A랑 B가 서로 몇번씩이나 싸웠는지 모릅니다 문제는 서로 저한테 자기얘기만하고 전 가운데서 정신이 없었네요 그뒤 저랑 A가 B랑 손절하고(B가 제 뒤통수를 쳤습니다)A는 2학년때도 같은 반이여서 전 그래도 계속 챙겨줘봤는데 변화할 기미가 없어 서서히 멀어져가는 전략을 취했습니다(실드가 불가능한 일도 여러번 있었고 아무 일도 없었는데 화내는 빈도와 정도가 더 심해졌어요)그리고 3학년때는 B와 다시 같은 반이 됬는데(제가 문과였고 제가 다닐때까지 남녀 분반을 시행했기때문에 남자 문과반2반 여자 문과반3반 남자 이과반 3반 여자 이과반 2반이여서 애초에 안엮일수는 없었네요)제일 예민한 시기라서 전 그냥 가만히 있었죠 대학교가면 안볼거니까 문제는 B가 아무말도 없이 저랑 제 친구들 무리에 붙어서 다니더라고요 한참 그러다가 애들이 짜증내는거 느낀건지 그뒤로 아예 점심은 혼자 먹고 저녁은 먹을거 가져와서 먹거나 그냥 야자를 빠지더라고요 어떤 의미에선 정말 그 당시의 저에겐 충격 그 자체였어요
싸우는 2명사이에 있으면 참 피곤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