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S 플러스 이하는 기대 하지 않으시는게..
- AurA
- 조회 수 567
- 2023.12.13. 11:23
전에도 썼지만( https://meeco.kr/mini/38038175 ) 울트라를 제외한 S는 좀 과장 하면 A를 위한 제품이 존재의 이유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게 단순히 바보같은 생각이나 자리보전을 위한 생각 일까요?
요즘 애플 하고 삼성이 크게 싸우는거 보셨나요? 법적으로 말고도 뭐 서로 여론으로라도 부딪히는게 예전 같던가요?
양사 모두 S시리즈와 애플의 경쟁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고 봅니다.
삼성과 애플의 대규모 소송전이 끝난게 2018년이고 공교롭게도 2019년에 z 시리즈가 등장합니다.
삼성에서 현재 가장 중요한것은 Z 와 A고 다만 S의 울트라는 메인스트림의 기둥으로 바형 폰의 탱킹 역할을 하고 나머지는 A의 서포트 역할을 하고 미래는 Z에게 맞기고 현재는 A에게 맞기는 그런 형태가 되었다고 봅니다.
작트라 나오면 S시리즈가 5000만대 팔릴까요? 램 12기가 넣으면 팔릴까요?
그때가 마지막 이었겠지요. 12기가 줬다가 뺏었던 그때. 그때 잘 팔렸으면 작트라도 나올 수 있었을지도요.
삼성은 A와 울트라로 현재를 버티면서 Z에 미래를 걸었다고 생각합니다. 바형에서 이길 수 없다는것을 깨닫고 말이지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오히려 삼성의 결정이 이익을 극대화해야 하는 기업이라는 존재의 목표달성을 위해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삼성의 8GB 램, 타사 대비 부족한 애니메이션 경험, 최적화 등에 불만족한 유저들은 이미 대부분 다른 대안을 찾아 떠나간 상황인 듯 싶습니다. 아이폰 등등...
그럼에도 현 시점에서 갤럭시를 구입하는 유저층은 램이나 기타 삼성이 부족한 측면들에 대해선 그리 신경쓰지 않고, 대신 삼성이 주는 브랜드의 신뢰도와 One UI가 제공하는 강력한 기능성을 중시하는 유저층일 것 같고요.
어쩌면, 삼성이 현 시점에서 남아있는 유저층에만 집중하는 건 당연한 결정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네요. 본문의 내용처럼 이제 와서 삼성이 램 12GB를 넣어준다 해서 타사로 넘어간 수요가 돌아오기도 힘들어보이고, 그렇게 마진을 줄여가며 넣은 12GB 램이 기존 수요층들에게 장점으로 그다지 어필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렇다면 기업 입장에선 당연히 8GB 램을 고집하는 게 이익 극대화의 관점에서 당연한 결정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21 22 23 다 플러스만 썼지만 충분히 플래그십으로서 만족스러운데요..
오히려 울트라가 좀 안 맞았네요 A시리즈와는 아예 비교될 꺼리가 없구요
플러스에서 유일한 불만은 램인데 램은 24에서 업글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