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물건 싸게 푸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 이타카노
- 조회 수 325
- 2019.10.04. 12:57
윈도우 제품군들 싸게 풀어야 한다는 분들은 아이러니하게도 윈도우의 단점을 엄청 설파를 하시는데 중요한건 지금 MS가 그런걸 빨리 고칠 생각도 없어 보이고 마음먹었다해도 마음대로 될 회사도 아니라는건 알고 계실까요? 이미 윈폰으로 충분히 보여줬잖아요.. 특정 팀 하나만 협업 안해줘도 개판 되는데 저것들은 여러 팀끼리 치고 받아서 망했다는걸 말입니다.
쟤네들에게서 소비자가 말하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어렵다는걸 충분히 보여줬어요. 그리고 재미나게도 MS는 오히려 OS 관련으로 제일 공격적으로 일하는 순간일 겁니다. 윈10 이전에는 진짜 뭐 하나 싶을 정도로 크게 건드는게 없는 수준이었으니까요. 소비자들에겐 못미덥고 저도 그렇지만 아무튼 그렇다는 겁니다.
어쨌거나 이런 상황에서 지금 싸게 풀어버리면 싸게 똥 퍼먹이는 꼴 밖에 안됩니다. 윈탭+아톰때 무작정 풀어 재꼈다가 어떤 꼴 났는지 아실텐데 그런걸 원하시는건 아닐테고요.
그러니 그냥 비싸게 내놓고 이런거 있으니까 써볼 놈은 써보라고 홍보하고 써드파티 제조사들에게 준비시킨다음 MS는 UI나 천천히 준비하는게 나아요.
MS 제품들은 그냥 이런 컨셉의 기기가 나왔구나 하고 마음을 비우는게 낫지 큰걸 기대하면 안됩니다.
물론 서피스북 기대하는 저는 대체안이 없으니 MS한테 기대할 수 밖에 없지만요..(한숨)
그거는 사실 MS가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저는 MS의 빌드퀄리티를 신뢰하지 않습니ㄷ..읍읍
하여튼 현재로서는 디스플레이 부분만 뗐을 때도 단독구동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기기 전체의 무게가 증가할 수밖에 없고, 탈착시 오류를 뿜는 문제나 탈착이 안되는 문제 등을 완벽하게 해결하기 힘든 데다, 개발비는 비싸고 소비자가가 비싸면 안 먹히니 제조사들이 의지가 없을 수밖에 없을 것 같긴 합니다.
저는 다른 제조사보단 삼성이 좀 만들어봤으면 하는데(S펜 때문에), 얘네는 요즘 와서야 노트북 시장에 다시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단계인 것 같아서 기대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아톰 Z3735F나 Z8300은 정말 똥이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