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G->3G, 3G->LTE , LTE->5G
- sjkoon
- 조회 수 310
- 2019.10.28. 09:17
2G에서 3G로 넘어갈때 제일 급했던건 KTF입니다.
쇼 브랜드를 만들고 3G 기지국을 무식하게 때려박기 시작하죠.
커버리지도 SK보다 월등했습니다.
SK는 나중에야 대량으로 때려박아서 커버리지는 비등해졌지만
음영지역에 대한 투자는 LTE로 미룬듯 했죠.
SK는 이후에 HSPA+ 같은 3.5G 서비스를 투자함으로써 품질이야기를 꺼낼 수 있게 됩니다. (시장 점유율 상 주파수대비 효율이 제일 높아야 하기 때문)
LTE가 도입되고..
KT, SK, LG는 전열을 정비합니다. 유선사업과 무선사업을 합병/지분확대하죠.
이는 무선확장에 유선이 이제 필수불가결해졌기 때문입니다.
LG: 데이콤+파워콤+텔레콤
SK: 브로드밴드+텔레콤
KT : KTF+KT
KT는 LTE 도입이 타 사 대비 늦게됩니다. 주파수 경매 삽질로 인해 2G 종료가 선행 되어야 했기 때문이죠. KT는 LTE 주파수 배팅에 실패했다고 보는게 전반적인 시각입니다. 시작도 늦고 주파수도 개판이라.. LTE 투자에는 다소 소극적인 느낌입니다.
LGU야 당연히 영혼까지 끌어모은 몰빵으로 LTE 커버리지를 완성합니다.
SK는 3G와 비슷한 전략으로 느릿느릿 갖추다 KT가 진입 하자 커버리지 몰빵에 나섭니다. 3G가 안터졋던 지역까지 LTE를 설치하여 3G->LTE 전환을 유도합니다.
거기다가 주파수대비 효율을 높히기위해 주파수를 다작하여 LTE-A 같은 기술을 적용하고 주파수 효율을 극대화 하려합니다.
5G에 들어서..
KT는 LTE 진입에 늦었던 점을 만회하기위해서 인지.. 5G 기지국 수를 무식하게 늘려갑니다. 국소수를 늘리자는게 전략인거죠. 유선인프라도 받쳐주니 승승장구하는 형세입니다.
심지어는 KT 전봇대에도 안테나를 달고 다닙니다. (5G는 안테나 AAU만 달아도 기지국으로 동작)
인프라 몰빵인것을 티내는...
SK는 유선인프라가 다소 딸려 이를 보완하면서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SK는 국소 수 보다는 장치 수에 집중합니다. 국소수를 늘리기보다는 내실있는 커버리지를 추구한거죠. 초반에 그래서 커버리지가 LG KT 대비 부족했고 현재도 그러합니다.
최근에서야 장치수보다는 국소수를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연말까지 약속한 커버리지 달성을 위해)
LG는... 화웨이빨로 수도권 커버리지는 꽤 준수합니다. 장비퀄도 괜찮은 편이라 커버리지나 속도도 많이 챙겼죠.
근데 지방이... 지방이.. 타사장비 물량이 부족한지 비화웨이권에서는 속도나 커버리지가 부족한 형국입니다. 2등되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슼 요즘 유선 엄청나게 까는거 같긴 하던데 말이죠
근데 유플은 유선 괜찮은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