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패드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9년째 사용하는 입장에서...
- 후루꾸루
- 조회 수 938
- 2020.08.27. 11:57
처음에는 단순히 이종의 OS를 사용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시작을 했습니다.
9년 전 갤럭시 탭의 수준은 처참한 것과 동시에 갤럭시 탭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해서
연동성이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당시에는 연동성 입장에서는 아이패드를 사용하나, 갤럭시 탭을 사용하나 똑같다고 볼 수 있었죠.
제가 사용했던 아이패드는 구뉴패드(아이패드 3세대), 아이패드 에어2,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이고
지금 사용하는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 12.9, 아이패드 미니 5세대 입니다.
초기에는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그냥 단순히 이종의 OS를 사용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시작했지만,
갤럭시 탭의 수준, 연동성이 향상된 지금 시점에서도 갤럭시 탭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실제로 작년에 갤럭시탭S6를 구입해서 사용했었습니다만, 3개월도 못쓰고 다시 방출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갤럭시 탭S6를 방출했던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카톡의 부재
-> 굉장히 컸습니다. 저는 패드 혹은 탭을 90%는 집에서 거치형태로 사용하고 10%의 경우에만 휴대용으로 사용합니다.
근데 그 10%의 경우에서 카톡이 부재한다는 것이 꽤나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탭을 보고 있다가 무언가 메세지가 오면 다시 스마트폰을 꺼내야한다는 그 점이 굉장히 불편했었습니다.
2. 패드 혹은 탭을 집에서 거치형으로 쓰는 입장에서 연동성 기능은 오히려 귀찮은 것
-> 1번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98%의 경우 탭은 집에 있게 됩니다. 연동성 기능을 켜놓고 다닐경우 저는 회사에 있는데 전화가 오면 집에있는 탭에서도 전화가 울리게 되는거죠. 집에 와서 사용하는 경우 전화가 오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그닥 연동성 기능이 의미있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3. 표현할 수 없는 부자연스러움
-> 갤럭시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다 보니, 갤럭시 탭을 보면 그냥 "큰 스마트폰"이라는 느낌 밖에 안듭니다. 이건 뭐 아이패드도 동일하다고 봅니다만, 그냥 폰 UI를 늘려놓은 것 같은 부자연스러움이 느껴집니다. 아이패드는 제가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으니 폰 UI를 늘려놨다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요 항목은 좀 편파적인 평가인것 같기도 합니다.
4. 아이패드형 제스처의 부재
-> 저는 아이패드를 9년째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손가락 오므려서 홈화면 나가기를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섯 손가락으로 옆으로 넘기며 앱전환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탭에서는 이런 제스처는 없더라구요.
이렇게 저는 아이패드를 9년째 사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스마트폰은 쭉 안드로이드 계열을 태블릿은 쭉 아이패드 계열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사용자마다 사용자가 경험하는 차이가 있겠지만은 저의 경우에는 이렇게 잘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자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안드폰+아이패드 조합 쓴지 꽤 됐는데 아이패드는 대화면의 활용성이 사실상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 이번에 탭S7 구입해봤습니다.
프로모델 성능이 아쉽긴 하지만 가격이 선 넘어버린데다
사후지원도 삼성 이번에 3회 됐기도 하고, iOS도 제대로 쓰려면 OS업뎃 두세번만 올리고 이후는 안 해야되는 건 마찬가지라 앞으로 딱히 걸릴 게 없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