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역시 M1의 성능향상에는 꼼수가...
- 팝카드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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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2.26. 21:28
예전에 M1의 성능향상은 곧이 곧대로 볼게 아니라는 논지의 글을 한번 쓴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최적화를 타는 부분이 있었네요.
맥북시리즈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2018년부터 들어간 T2 칩인데, 이 칩의 역할이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당연히 터치ID와 디스크 암호화, 암호화부팅같은 보안 관련 기능도 수행하지만, 이게 ISP와 오디오컨트롤러, 심지어 HEVC 인코딩도 지원합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트윅이 M1에도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2019 아이맥 > 2020 M1 맥미니 > 2019 맥북프로 15 > 2019 맥북프로 16 >
2020 M1 맥북에어 > 2013 맥프로 > 2013 맥프로+eGPU
일관되게 eGPU를 쓰는 맥프로는 안쓴 맥프로보다 계속 나쁜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의외로 맥북에어와 맥미니의 격차가 큽니다
같은 프로레스 코덱이지만 다빈치리졸브에서는 아이맥을 제외하고 결과 역전
놀라운건 쓰레기통 맥프로에 eGPU만 붙여도 아직까지 상당히 쓸만합니다.
M1에 파컷이 상당히 최적화되었고, GPU가 중시되는 다빈치 리졸브에서는 불리한 결과가 나옵니다.
H.265 4k 10bit, FCP 10.5
M1 맥미니 > 2019 아이맥 27" > M1 맥북에어 > 2019 맥북프로 15(i9, 32GB) > 2019 맥북프로 16(i7, 16GB) > 2013 맥프로 > 2013 맥프로+eGPU
아이맥은 계속 상위권에 있지만, M1맥이 1,3위로 로 치고 나왔습니다.
눈여겨볼점은, T2가 달린 2019 맥북프로들도 M1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13 맥프로에는정상적인 플레이백조차 힘든 상황. T2 보안칩이 없어서 그런걸로 보입니다
BRAW 4k, 다빈치 리졸브 17 베타4
2019 아이맥 27 > 2013 맥프로+eGPU > 2019 맥프로 16"
GPU를 적극적으로 쓰는 다빈치 리졸브입니다. 그래픽이 좋은 맥들이 앞쪽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 (영상 한정) M1의 퍼포먼스를 맛보려면 파컷이 강제된다
- 하지만 파컷 한정 맥미니의 가성비는 끝내준다
- 다빈치리졸브+ProRes 조합이라면 2013 맥프로+eGPU도 쓸만하다
- 파컷+H.265코덱을 쓰려면 최소 T2 칩이 달린 맥을 써야한다
T2칩이 보안 외에도 이래저래 하는 일이 많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