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폴드3 UDC가 기대이하? 인 이유는 어렵지 않다고 봅니다
- Eidio
- 조회 수 975
- 2021.08.14. 00:26
이건 아직 폴드 시리즈는 진짜 대중화 되기에는 좀 어려워 보인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데..
폴드3의 잠재적 구매자들은 UDC의 품질에 영향을 그다지 많이 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게, 가격, 그리고 접을 수 있는 태블릿이라는 사용성의 특성상 아직까지 폴드3의 잠재적 수요는 매우 적습니다.
삼성의 목표치가 겨우 2~300만 대 수준이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폴드 시리즈의 잠재적 구매자들, 폴드1,2의 유저나 무게, 가격, 방수 등의 이유로 망설이던 입장에서는
같은 맥락에서 UDC가 좀 아쉬울 수는 있지만 펀치홀보다만 낫다면 폴드3를 구매할 동기는 무게나 가격, 방수 같은 개선점이지 UDC가 아니죠.
까놓고 말해서 폴드3를 사려다가 UDC의 품질에 실망해서 구매하지 않는다.. 라는 케이스는 거의 없을 거라고 봅니다.
삼성디플에 가서 UDC 보고 실망했다가 글 올리는 분들의 상당수는 포커싱이 UDC에 맞춰져 있는데, 진짜 폴드 시리즈의 잠재적 수요자였다면 펜이나 무게, 방수에 더 집중하겠죠.
물론 이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합니다. 폴드 시리즈의 수요층은 매우 제한적이고,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 대다수의 유저층의 입장에서 보면 펀치홀과 UDC의 차이, UDC의 품질이 제일 큰 관심사가 되는, 눈에 띄는 부분일 테니까요.
플립3에서 폴더블 패널 + UDC를 조합하지 않은 건 단가의 문제도 물론 있겠지만, 보다 폭넓은 대중을 타겟하는 플립3에서는 UDC의 품질이 판매량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UDC 테스트하기에도 더할나위없이 좋은 제품이죠. 내부에 전면카메라 똥망으로 나와도 대체가능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