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픽셀 대충 엑스페리아랑 비교하면 적당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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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5. 23:23
일단, 외산폰 이라고 해도 중국놈들은 따로 분류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ㅋㅋ 중저가형 가성비는 아예 다른 차원이기도 한데다가, 결정적으로 한국에선 인식이 아예 부정적이어서 시장 논리가 잘 안 먹히죠. 그럴 만도 합니다.
그래서 생각을 좀 해봤는데, 픽셀이 들어오면 엑스페리아랑 비슷한 포지션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1. 앞서 말했듯 둘다 보안문제에서 자유로운 비 중국산이라는 점. 미국, 일본이라면 인식이 확실한 대표적 우방국가죠.
2. 품질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플레그쉽을 만든다는 점. 픽셀이 QC문제로 말이 많긴 해도 최소 5차례나 만들면서 이젠 많이 안정되고 있는 편이고, 둘 다 중국놈들처럼 중저가에 주력하는 게 아니라 플레그쉽을 내세우고 있죠.
3. 국내에서 인식이 처참하다는 점. 한마디로 정리 가능합니다. "00이 폰도 만들어?"
4. 아마도 자급제로 들어올 것이라는 점. 둘다 모국에서는 통신사를 끼고 잘 장사를 하지만, 한국에 올 때는 자급제로 올 확률이 높겠죠. 구글은 예전에 넥서스를 통신사 끼고 판매한 적도 있는지라 좀 두고봐야 하긴 하겠지만, 삼성이나 엘지처럼 통신사향 모델을 내놓는다거나 하진 않을 듯 합니다.
5. AS망같은 인프라가 빈약하다는 점. 소니도 스마트폰으로 따지면 수리가 빈약했고, 구글은 더 심하네요. 샤오미처럼 아이나비에다가 맡기는 것 외에는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6. 세계시장에서 그닥 선호되지 않고 있는, 구매층이 한정되어 있다는 점. 픽셀도 엑스페리아도 존망의 기로 정도에서는 벗어났지만 판매량, 점유율은 메이져들에 비해 적습니다. 엑스페리아가 더 많겠지만 플레그쉽끼리, 시장을 한정해서 비교하면 어느 정도 유사할 것 같네요.
7. 소프트웨어가 순정 안드로이드에 가깝다는 점. 사실 뭐 크게 중요한 포인트는 아니지만 제가 중요시해서(?) 끼워 봤습니다.
늘어놓고 보니 확실히 비슷하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제 짧은 식견일 수도 있겠네요. 댓글로 의견제시 환영합니다.
근데 그래서 말이죠...
엑스페리아는 한국에서 어떻게 되었는가 하면은...
음...
카메라 원툴로 밀어야죠. 솔직히 레퍼폰 결말이야 기정사실이고, 차라리 하나를 끝까지 고수하는게 최선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