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그냥 클램셸이라는 폼팩터 자체의 한계가 명백합니다.
- 가을
- 조회 수 723
- 2024.09.03. 20:19
폴드야 '접어서 주머니에 넣는 태블릿'이라는 관점에서 봤을 때 태블릿 자체를 계륵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많은 만큼 수요층 자체는 좁지만 미니 태블릿이 필요한 그 계층 안에서만 보면 분명 폴드의 폼팩터 자체가 갖는 가치와 매력이 분명히 있죠.
플립은... 솔직히 접힌 상태에서의 휴대성과 일부 플렉스모드 기능 외에는 고전적인 바형 대비 장점이 거의 없습니다. 플립만이 주는 가치? 솔직히 아직도 모르겠어요.
예상밖의 흥행이라고 여겨졌던 플립3 자체도 그냥 가격인하로 일반인들이 바형 대신 고려할만한 사정권 내로 들어온 것과 더불어서 거의 디자인 원툴로 그만큼 판매량이 나온거지, 이 사람들이 플립이 주는 장점에 매료되서 다음 폰도 플립을 사도록 락인시켜주는 특별한 가치는 없었다고 봐요.
플립은 사실 냉정하게 말해서 접힌다 외에는 모든게 단점입니다. 덱스 미지원 등 자잘한 기능너프에 스펙 자체도 동가격대 바 형에 비해서 턱없이 밀리고 자연스럽게 가성비도 폭망이 되죠. 그럼 그런 단점들을 상쇄할만한 무언가가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스펙에서는 S 시리즈 대비 타협해야하는 부분은 없어야하는데 삼성이 아직까지 거기에 대한 해답을 못내놓고 있는게 소비자들이 플립을 외면하는 이유일 것 같네요.
댓글
3
best 1등 금어초8gen3
2등 polorbear
3등 MiCasaEsSuCasa
2024.09.03. 20:25
2024.09.03. 21:06
2024.09.04. 04:40
폴드도 플립보다는 낫다 뿐이지 그닥...
펼쳤을 때 미니태블릿 이라고 하지만 접음으로서 높아지는 단가와 하락하는 내구도를 생각하면 펼쳤을때의 이점도 빛을 바래고
애써 외부화면 키우면서 까지 접어서 쓸때의 사용성을 높이려는 이 상황을 보면 (메인 화면 비율은 점점 산으로...)그냥 기믹성을 끝나게 될 과도기적 제품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