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모바일에서 삼브 대신 엣지를 쓰는 이유 (feat. 다크모드)
- 하루살이
- 조회 수 911
- 2024.06.19. 22:24
엣지 확장에서 Dark Reader를 깔고 Detect dark theme을 켜주면은요...
네이버나 미코처럼 사이트 자체 다크테마가 있는 사이트는 그걸로 뿌려주고요.
그렇지 않은 사이트들은 어두운 배경을 입혀줍니다.
밤에 불끄고 폰질 즐기는 망한 인생 백수는 이 기능이 꼭 필요해요..ㅠㅠ
아 삼성 인터넷도 다크모드가 있다구요?
사이트 테마 쓸건지 강제다크모드 쓸건지 딱 두개 옵션 밖에 없습니다. 실험실 옵션 켜면 미코는 제대로 나오지만 다크테마 없는 사이트 들어가는 순간 눈뽕공격을 지대루 받구요.
강제 다크모드(기본값)을 쓰면 다크모드가 중첩되서 다 깨지고 흉하게 나오는 사이트들 천지라 그냥 거릅니다. 사실 이건 흰 배경인 사이트들에서도 자연스럽게 검은 배경을 입혀주는게 아니라 색반전 되고 뭐 난리가 나버리더라구요,
아이폰에서 Noir 플러그인 써서 사파리 쓰면서도 지금 엣지처럼 너무 편하게 잘썼는데요... 갤럭시로 넘어오고나서 삼브를 쓰려고 해봤지만 저 흉측한 레아이웃을 뿌려대는 다크모드 하나 때문이라도 거르게 되네요. 웹사이트 자체 테마 감지하는게 구현이 힘든 것도 아닐텐데 왜 저런 끔찍한 강제 검은칠을 출고세팅으로 해놨는지 이해가...
삼멤보니까 웹개발자 분들도 강제 다크모드 기본 활성화 때문에 자기들 사이트 깨진다고 고객들한테 컴플레인 들어오니 제발 수정해달라는 요청들이 좀 있던데 삼성의 공식 입장은 "모바일 브라우저 다크모드는 우리가 최초로 구현한 기능이고 지금 상태에 익숙해진 고객님들이 더 많으니 함부로 손대기 어렵다"인게 참 답답하더라구요ㅠㅠ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수용하면 되는데 항상 큰 변화가 생기면 적응을 못하는 중장년층 고객님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딜레마 상황.. 뭐 그런거 같더라구요.
다크리더 좋죠 ㅎㅎ 전 이것때문에 파이어폭스 썼는데 지금은 엣지에서도 가능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