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울트라를 쓰면서 느낀 카메라에 대해서 ( 고화소, 고배율 )
- 걸리면하이킥
- 조회 수 272
- 2020.05.19. 14:55
제가 두달넘게 울트라를 쓰면서
S20울트라의 최대 마케팅 포인트였던 고화소, 고배율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납겨봅니다.
삼성이 갤럭시S20울트라를 출시한 이후 가장 앞서서 홍보한 부분이
고화소 108MP입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 체감적인 부분에서 고화소는 크게 와닿지가 않습니다.
일단 화소수가 올라가면 사진의 선명도도 높아지고 좋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근데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사진을 핸드폰 화면으로 봅니다.
그걸 확대하고 확대하다보면 최대한 확대한 상태에서 고화소가 디테일이 살아 있겠죠.
화소 수치상 S10이 1200만~ 1600만 화소이고 S20울트라가 1억800만화소라면
품질체감이 10배 가까이 나야겠지만 저장용량만 커지지 사실 사진 품질이 약10배 까지 좋아지지 않는다는게...
그래서 저는 108MP로는 사진을 거의 찍지 않습니다.
아주 가끔 낮에 풍경을 풀샷으로 찍을때 한번씩 사용하긴 하는데 고화소는 그냥 자기 만족이랄까요?
하지만 고배율은 자주 사용합니다.
야외에서 아이들 뛰어놀때 따라다니지 않고 멀리서 찍을때 너무 유용하고
가끔 멀리 있어서 잘 안보이는 글씨나 간판 확인용으로도 자주 활용합니다.
그동안 디지털줌의 한계였던 폰카의 영역을 넘어선, 성능 체감이 확실한 요소입니다.
100X SPACE ZOOM 마케팅은 망작이긴 합니다..
예전에 갤럭시ZOOM이라는 폰도 출시됬었는데 그때는 휴대성이 너무 안좋아서
쳐다도 안보던 제품이었죠. 두께가..
삼성에 바라는점.
폴디드 렌즈에 메인센서랑 연동시키고, 1.1배부터 부드럽게 줌이 연동되도록 광학줌 개선
(현재의 망원센서는 좀 아쉽... )
지금의 기술로는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언젠간 그런 제품이 출시되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저도 같은생각... 고배율은 생각보다 쓸일이 많은데 1억화소는... 글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