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외산폰은 철저히 LG 포지션으로 승부 봐야할거 같아요.
- 낭만올빼미
- 조회 수 394
- 2021.09.06. 17:58
어차피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애플은 어나더레벨 수준이고... 과거 HTC 디자이어 시리즈가 삼성 갤럭시랑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했던 시절이랑은 판이 다르죠.
다만, 삼성이 어느 순간부터 본인들이 애플이랑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을 할 잠재력이 있는 기업이라고 느꼈는지, 똑같은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면서 플래그쉽 기기들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버렸습니다. 단통법 이후 보조금 대란도 씨가 말라버려서 스마트폰 평균 구입가도 치솟아버렸죠. 그래서 다들 "요즘 폰들 너무 비싸~" 하고 투덜투덜 거리면서도 별 다른 대안 없이 삼성이나 애플 폰을 사지 않나요.
과거 LG가 그나마 G7,G8처럼 준수한 성능의 폰을 엄청난 보조금과 함께 떨이로 판매해서, 브랜드에 별 신경 안쓰고 폰에 돈 쓰기 싫은데 사용하는데 크게 문제 없는 폰 쓰고 싶은 사람들은 LG폰이라는 좋은 옵션이 있었습니다.
적어도 HTC나 모토로라가 삼성처럼 프리미엄 노선을 걸어가면서 비싸게 파는 제조사는 아니니, 딱 철수 전 LG 포지션만 제대로 공략하면 먹힐 가능성 있을 것 같습니다. 중보급기도 적어도 원가절감 빡세게 들어간 A시리즈보단 나을거고, 애초에 한국 시장 섭리상 공시보조금도 갤럭시보단 빠방하게 나와서 실구매가도 준수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 애플처럼 플래그십 단말기를 한국 시장에서 비싸게 팔아서 성공할 확률은 희박하죠. 근데 과거 LG모바일이 했던 것처럼 준수한 폰을 적당한 가격에 내면 엘지폰 점유율 정도는 먹고갈 승산이 보이지 않을까요.
LG포지션도 불가능한게..
엘지 AS레벨을 외산 에서 챙긴다는게 불가능하거든요 사실
가성비만 엘지라면 답없어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