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에어팟 몇조 판매를 보면 소니는 ..
- Futuristics
- 조회 수 666
- 2019.12.26. 12:42
소니는 충분히 기술적으로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디자인과 브랜드가 받쳐주지 못해서
저 거대한 에어팟 시장(코드리스)를 못먹은것 같습니다.
물론 애플이니까 애플만큼을 소니가 못한다고 하더라도.
전체 마켓에서 보면 sony로 어느정도 점유를 할수 있을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쓰는사람만 쓰는 Others가 된 기분이군요..
안타까워요.
밖에서 얘기나눠보면 '코드리스' 이런 얘기 안합니다
걍 '에어팟' 아님 '딴거' 입니다.
심지어 에어팟 케이스, 각인, 악세사리, 링-고리 이런 얘기가 주입니다.
가격은 에어팟 프로로 바꿔 생각해보면 32.9만에 가후도 안됨에도 지금 가로수길 주문하면 바로 못받고
1월 그것도 중후반에 받아야되는 그런상황이잖아요?
기덕들 말고 대다수의 일반 소비자들에게 생각보다 가격은 그렇게 주요 팩터가 아닙니다.
(방수, 세부기능, 디자인 이런것도요)
역치값을 넘으면 그냥 지르는거에요 비단 전자제품 뿐만아니라 모든게 그렇다고 봅니다.
따라서 2019년에 소니가 코드리스 시장에서 상위권으로 자리잡기에는 이미 늦었고
더군다나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라는 큰 시장이 있으며
소니가 암만 날고 긴다해도 애플도 가만히 있진 않을거라서 메이저는 절대로 불가능하죠
정말 잘해서 애플 삼성 다음 최대 3위 봅니다. 그러나 그것또한 에어팟과의 차이는 수 배 차이날거에요.
다만 밑에 말씀해주신 상황.. 저도 독점하는건 싫어서 보다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XM3 쓰는 유저로써 너무 아쉬울 때가 많네요
그렇지만 소니도 쉽게 접을 시장은 아니니 지켜봐야죠.
소니는 과거에나 좋은 브랜드였지 지금은 아니니까요.
객관적인 음향성능으로 음향기기를 구매하는 사람보단 겉으로 보여지는 브랜드와 이미지를 가지고 음향기기를 구매하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소니는 이제 어디 가서 '우와' 소리 들을만한 브랜드도 아니고 디자인이 빼어나게 좋지도 못한데다 이제는 음향성능쪽으로 탑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실정입니다. 더군다나 소니에서 내놓는 '비교적 괜찮은' 음향기기는 가격도 꽤 비싸요. 결국 어느 소비자군에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하는 거죠.
이러니 저러니 해도 브랜드 가치 및 이미지와 충성도 문제인 건 확실합니다. 갤럭시 버즈 vs. 에어팟(프로X) 비교에서 갤버즈가 꿀리는 부분은 통품이고 에어팟이 꿀리는 부분은 음질로 서로 장단점이 있음에도 판매량은 에어팟이 압도적이었죠. 삼성도 브랜드 가치가 적은 브랜드는 아니지만 애플에 비해 고객의 충성도가 약한 것이 사실이고, 프리미엄 이미지도 아무래도 삼성보단 애플이 갖고 있는 이미지라 에어팟이 더 비싼데도 훨씬 더 많이 팔아치운 걸 보면 애플에 비교할만한 브랜드는 현재 전자기기 시장에 없다고 봐야겠죠. 프로시장은 좀 다르지만 컨슈머시장에 한정해서요.
이제 소니는 컨슈머 쪽으론 카메라 사업에나 집중하는 것이...
되도 못먹을 가능성이 엄청 크죠
애플의 저력은 제품이 아니라
그 팸덤에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