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스압)HM2/ 샤오미 홍미 노트10 프로(맥스) 사진 비교
- 선라이즈
- 조회 수 807
- 2021.03.10. 01:38
HMX 1/1.33 전작 홍미 노트 9 PRO 5G(mi 10t pro)는 사실 그렇게 좋은 카메라가 아닙니다.
기본적인 후처리는 뉴트럴 한 '편'이나
하지만 이번 홍미 노트 10 프로는 HM2 1/1.52라는 작은 사이즈 덕분에 렌즈 왜곡으로부터 자유로워진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최신 108MP 센서-HM3를 채택한 S21 울트라와 비교해보겠습니다.
샤오미 상급기와 티어 구분 확인을 위해 mi 10 PRO (HMX 108MP 1/1.33)도 띄워봅니다.
색지의 끝 부분까지 꽉 채워져있는 미10프로가 우수합니다.
나머지는 하얀 테두리가 있습니다. 샤픈이나 노이즈 리덕션이 강하면 이런 경향을 띄게 됩니다.
S21U는 꾸준히 지적된 자글거림 문제가 나타납니다.
UNITED STATES 심볼 주변에도 ringing이 삼성과 홍미에서 나타납니다.
후처리는 미10프로와 삼성이 세심합니다. 홍미는 링컨 얼굴이 약간 뭉게졌네요.
특히 독수리 날개를 보면 미10 프로의 훌륭한 후처리가 돋보입니다.
약간 흐릿하면서 나올 디테일은 다 나와주는 것이 요즘 샤오미 플래그십 카메라 특징입니다.
역시나 홍미의 후처리는 보급형 답습니다.
삼성의 DR이 우수한 편입니다만, 실제로 사용할 때 죽여야 할 암부를 애매하게 살리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JPG이기 때문에 세팅인지 센서의 우위인지 구분이 쉽지 않으나, 제가 보기엔 둘 다 입니다.
홍미의 작은 센서 덕분에 주변부 화질이 우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렌즈도 6매는 들어갔다고 하니 쓸만하죠.
하지만 홍미에선 배럴 디스토션이 생깁니다.
이런 것까지 급 차이를 둘 필요는 없지만... 가격 차이가 심하니 그러려니 합시다.
색지의 하얀 테두리 문제는 위에서도 지적하였으니 생략하고,
눈금에서 각 회사의 후처리 수준이 드러납니다.
홍미는 참.. 그렇습니다. 아쉽긴 한데 아쉽다고 말하기에 미안한..
암부 주변부 디테일은 의외로 고만고만합니다.
삼성의 샤픈이 과해 일견 좋아보일 수 있으나..
어차피 가지는 정보량은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안 보이던 글자가 보인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물 무늬를 볼 때 홍미가 가장 인위적이고, 미10프로는 주변부 화질 손상이 심한 편이라 S21U가 좋게 나왔습니다.
결론적으로 미 노트10과 같은 플래그십 카메라는 아닙니다. Red mi라는 브랜드가 그렇죠.
하지만 전작 대비 매우 우수한 균형점을 취했으며, 이는 가격을 생각할 때 대단히 고무적인 결과입니다.
LG가 거의 철수한 지금 샤오미는 홍미노트 10 프로를 '샤오미'가 직접 전파인증을 하였을 정도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비록 단순 사진 비교이지만 샤오미가 이번 제품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음을 유추할 수 있겠습니다.
K40도 그렇고 이제서야 중저가 라인에서 비로소 쓸만한 제품이 속속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홍미노트 9S는 줘도 못 쓰겠던데 이번 제품도 한번 써봐야 겠습니다.
플래그십 AP랑 조합되면 꽤 좋게 나올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