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BT(무선) 마우스, 키보드, 이어폰 등등 간섭 줄이기.
- 오꾸리
- 조회 수 326
- 2021.07.12. 13:58
음씀체로 쓰였으니 참지 못하시는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BT의 경우 2.4GHz 대역을 사용하고 정확하게는 2400 ~ 2480 MHz 임.
Classic Bluetooth 의 채널폭은 1MHz로 총 79개의 채널이 존재함.
(저 주파수 대역내에서 1MHz씩 쪼개서 총 79개의 채널이 존재하는것임)
BLE는 2MHz씩 총 40개의 채널이 존재함.
Hopping 이라는 기술이 적용돼서 혼잡하지 않은 채널을 선택적으로 사용함.
고정된 채널을 사용하는게 아니고 주위 신호에 따라서 채널이 바뀜(유동).
2.4GHz 대역의 무선랜은 2400 ~ 2483.5 MHz 로 BT와 동일한 주파수 대역을 사용함.
무선랜의 경우 고정된 채널을 사용하고 채널폭이 20MHz와 40MHz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채널폭을 40MHz로 고정해놓으면 Classic Bluetooth 기준으로 40개의 채널을 사용할수 없게되는데 어차피 남는 채널이 많이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큰 문제가 없어야함.
그런데....
2.4GHz 대역의 무선랜은 사용자도 많고 커버지리가 넓어서 이지랄임.(빨간색은 본인이 사용중임)
더 혼잡한곳을 사용한다고는 하지만 주위에 이렇게 많은 신호가 있으니 집에서 사용하는 기기까지 40MHz를 사용중이면 남는 채널이 많다고 할수 없는 수준이 됨.
그래서 2.4GHz 대역폭을 20MHz로 고정해서 사용하면 채널에 약간의 여유가 생김.
다만 이렇게 하면 무선랜의 링크속도가 반토막남.
20MHz 1x1 802.11n 로 사용하면 최대 링크 속도가 74Mbps가 된다는거.
빼~~~~~엑!!!!!!!! 속도가 줄어드는데 슝????
핸드폰이나 테블릿, 무선 프린터, IoT 등은 채널본딩(40MHz)을 지원하지 않는다는게 함정!!!
공유기에서 40MHz로 설정해놔도 20MHz만큼만 사용하니 의미가 없다는거.
노트북이나 PC에서 사용하는 무선랜카드의 경우 채널본딩을 지원하지만 거의 유선을 많이 사용할꺼고 속도때문에 5GHz로 넘어 갔을테니...
결론. 2.4GHz 대역의 무선랜 대역폭을 20MHz로 고정하면 약간의 안정성을 꾀할수 있음.
(이거 한줄 쓰려고 이렇게 길게 쓴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