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5G 쓸모가 있나요?
- Eomjunsik
- 조회 수 447
- 2022.09.06. 13:33
유선 인터넷은 저도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주장에 무조건 동의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게임 업데이트만 받아도 돈값 하니까요. 컴퓨터는 프로그램의 용량이 대체적으로 큰 편이라 게임을 안하는 사람도 빠른 네트워크의 덕을 자주 봅니다.
그런데 스마트폰에서 5G의 효용성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데이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작업이 유튜브 시청입니다. LTE 속도로 4K 동영상 재생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누르면 버퍼링 없이 바로 탐색이 되니까요. 기본적으로 무언가를 "다운" 받을 일이 너무 적습니다. 스마트폰은 스토리지와 배터리의 한계로 대부분의 작업은 스트리밍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컴퓨터와 비슷하게 큰 데이터를 주고받을 상황이 원신과 같은 대용량 게임 설치하기 밖에 생각이 안나는데 밖에서 게임을 설치할 일이 얼마나 될까요? 밖에서 게임 까는데 그거 조금 빨라지자고 배터리와 금전적인 손해를 감당하는게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 5G 이용자분들은 어떤 점에서 편리함을 느끼시나요?
의외로 체감됩니다. 대역폭 자체가 넓어서 밀집 지역에서 체감 속도가 차이가 나요.
다만 체감 여부가 가격을 감안할 정도냐?까지 가면 LTE 싸게 쓰냐 5G 쓰냐가 갈리는거죠
유선 인터넷도 100메가 1기가 가격이 두배 이상 차이나는데 그 당위성 생각하면 1~2만원 가격 차는 이해 갑니다.
다만 망을 깔아야... 감안이 되는 가격인거죠.
그리고 배터리 문제는 최근 기종들엔 큰 문제 없는듯 합니다. 물론 1세대 5G 폰들은 배터리 드레인 체감 꽤나 갔지만요.
장기적으로 언젠간 SA 하고 내부 탑재 모뎀 효율 좋아지면 LTE와 비슷한 정도로 소모하게 되긴 할겁니다.
레이턴시 덕에 확실히 좋더군요.
LTE랑 5G랑 은근 체감이 있습니다
특히 트위치나 유투브 볼때도.. 10초 건너뛰기 같은거 할때... 그때는 제대로 5G 뽕 느낍니다.
누가 5G가 속도만 빠른 존재냐고 했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그렇게 믿었으나 실제로 써보니...